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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심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선도하겠다”

박완수 지사·박동식 사천시장

새해 첫 일정 KAI 우주센터 방문

기사입력 : 2023-01-01 20:09:45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센터를 함께 방문해 우주항공청 설립에 발 맞춰 경남 중심의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박완수 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 선정을 통해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며 “카이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나아가고, 우주 비전을 이끌어가도록 경남도가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 등이 1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우주센터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 등이 1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우주센터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박동식 시장은 “계묘년 새해에는 우주항공청 설치 지원을 위해 행정복합타운을 포함한 사천시 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며 “항공우주분야의 전략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글로벌 항공우주 거점도시로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항공과 우주에 대해 방점을 찍어주시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의 큰 그림을 제대로 그려주고 있다”며 “카이를 중심으로 하는 경남의 항공우주 생태계가 전 세계의 하늘과 우주를 지배하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은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산액의 43%, 항공산업 생산액의 70%를 차지하는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다. 정부는 연내 사천 우주항공청을 개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달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에서는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로 경남을 지정했다. 이에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병문·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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