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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좋아 통장사업… 올해도 168명에게 6억9372만원 전달

2019년 첫 지급후 5년간 820명에게 34억3542만원 전달

기사입력 : 2024-03-28 10:30:15

경남도교육청산하 경남도미래교육재단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아이좋아 통장사업’ 가입 학생 168명에게 대학생활자금, 사회진출자금 등으로 6억9372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재단 설립후 첫 적립금을 전달한 2019년부터 5년간 820명에게 34억3545만원을 전달했다.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저소득층 자녀의 고등교육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 재학 기간(3년) 동안 학생이 매월 6만 원을 적립하면 재단도 함께 6만 원을 적립하는 교육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대상은 매년 도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이거나 학교장 추천학생 중 지원대상자를 학교에서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한다. 통장 만기(35개월) 시 학생 한 명이 받는 금액은 420만 원(이자 별도)이다.

경남미래교육재단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재단적립금 이자와 매년 각계에서 들어오는 지정기부금으로 이뤄진다.

학생이 매달내는 적립금과 1:1로 매칭하는 재단적립금은 2019년 2억3100만원, 2020년 2억3940만원, 2021년 2억1630만원, 2022년 2억9610만원, 2023년 3억8806만원, 2024년 3억4686만원으로 매년 늘었다.

지정기부금 접수금액은 2019년 4463만원, 2020년 6255만원, 2021년 6682만원, 2022년 6437만원, 2023년 8262만원으로 5년간 3억2997만여원이다.

‘아이좋아 통장’ 사업은 이를 토대로 2016년부터 시작해 2019년 110명에게 4억6200만원의 적립금을 처음 지급했으며, 2020년 114명에게 4억47880만원, 2021년 103명에게 4억3260만원, 2022년 5억9220만원, 2023년 184명에게 7억7613만원을 지급했다.

문현숙 재단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뜻을 함께해 주신 기업체와 개인 기부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저소득층 자녀가 사회에 진출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아이좋아 통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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