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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류진욱 1군 엔트리 말소

오른쪽 팔꿈치 불편함… 휴식 부여 차원

송명기 1군 등록…구원투수로 나설 예정

기사입력 : 2024-04-10 12:09:39

NC 다이노스 구원투수 류진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진욱은 지난 9일 캐치볼 과정서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팔꿈치 피로도 증가에 의한 휴식 부여 차원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 다이노스 투수 류진욱이 지난 5일 창원NC파크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차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류진욱이 지난 5일 창원NC파크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차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강인권 NC 감독은 10일 창원NC파크서 열릴 예정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류진욱이 재활조로 가서 몸 상태들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류진욱 대신 송명기를 1군에 등록했다. 송명기는 구원투수로 나서 1이닝에서 3이닝을 전천후로 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서호철(3루수)-손아섭(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박건우(우익수)-도태훈(1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한별(유격수)가 나선다. 선발 투수는 김시훈이다. 9일과 비교했을 때 데이비슨과 김주원이 빠졌다.

강 감독은 "데이비슨이 9일 경기 도중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왼쪽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했다. 선수 보호 차원의 휴식이다. 병원 검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김주원은 타격에서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전체적으로 잘 안 이뤄져서 오늘은 더그아웃서 경기를 지켜보는 건 어떨까 해서 김한별을 먼저 넣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 감독이 꼽은 이날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선발 투수 김시훈이다. 그는 "김시훈이 조금 더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여줘야 하고 6이닝까지 채워줬으면 좋겠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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