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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아쉬운 PO 패배

삼척시청에 25-26 1점차로 져

정규리그 2위 ‘역대 최고성적’

기사입력 : 2024-04-29 08:03:54

경남개발공사 핸드볼팀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목표였던 4위 이상인 정규리그 2위를 하면서 오는 10월 경남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해결사 이연경 영입= 경남개발공사는 국가대표 출신의 오사라 골키퍼가 있지만 해결사가 없어 접전 상황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숙원이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센터백 이연경을 영입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정규리그서 승점 34(16승 2무 3패)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핸드볼코리아리그 포함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연경이 20경기서 138골을 넣으면서 득점 4위를 기록했으며, 최지혜가 102골(8위), 김소라가 95골(10위)로 뒤를 받쳤다. 허유진은 돌파 득점 29(성공률 74.36%)로 리그 3위였다. 김소라는 블록슛 2위(30개), 오사라는 세이브 2위(290개), 방어율 2위(38.16%)를 기록했다.

경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팀 선수들이 ‘신한 SOL페이 23-2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팀 선수들이 ‘신한 SOL페이 23-2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플레이오프서 아쉬운 패배= 경남개발공사는 정규리그 2위를 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정규리그 4위 삼척시청은 3위 서울시청과의 준플레이오프서 28-28로 비긴 후 승부던지기 끝에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플레이오프서 25-26으로 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삼척시청과의 정규리그 3경기 모두 승리했지만 플레이오프서 패하고 말았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을 12-12로 마쳤고, 후반 22-20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7m 드로를 허용하면서 결승골을 내줬다. 이연경의 마지막 슛은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에 막혔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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