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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완료

1일 하수처리량 1만9000t으로 늘어

황강 최상류 방류수역 수질 개선

기사입력 : 2024-04-29 08:04:00

거창군은 지난 25일 생활하수 처리용량의 과부하 해소와 처리된 하수구역의 수질 개선을 위한 거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설사업은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2021년 3월 착수, 지난 3월 완공됐다.

기존 처리시설은 하루 1만40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5000t이 증설돼 1일 1만900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5일 거창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거창군/
지난 25일 거창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거창군/

군은 처리시설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하수처리공법 기자재 납품사와 관리대행사의 전문 시험 운전팀을 구성하고 5개월간 하수처리 종합 시운전을 시행했다. 그 결과 총 4회에 걸쳐 실시한 방류수 수질검사에서 법정 수질기준보다 좋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동안 거창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거창읍 하수처리구역 확대와 각종 개발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시설 증설이 필요했다.

이번 사업의 완료로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황강 최상류 방류수역의 수질 개선이 가능해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의 협조로 거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무사히 완료될 수 있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하수 관리를 통해 군민들에게 깨끗한 물 공급과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거창군 주요 하수시설은 총 39개소로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 소규모하수처리시설 25개소, 취수장 4개소, 정수장 4개소, 분뇨처리장·가축 분뇨 공공 처리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 각 1개소 등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자,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강동수 거창읍 이장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6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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