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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어쇼 10월 24일 사천비행장서 개막

27일까지 15개 분야 100여개 프로그램

블랙이글스·호주 등 에어쇼에 시범비행

기사입력 : 2024-04-29 09:48:19

‘2024 사천에어쇼’가 오는 10월 24일 사천비행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항공도시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진 이번 행사는 총 15개 분야에서 100여기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사천시는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일정 등을 확정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공군,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관람객 편의 증진과 안전, 혼잡 방지를 위해 관람객 사전등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위원장(시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사천시/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위원장(시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사천시/

격년제(짝수년도) 개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사천에어쇼는 15개 분야 1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주항공산업전, 민·관·군 협력 우주항공력 발전 학술회의, 우주항공산업 수출상담회 등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진행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화려한 곡예비행,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과 T-50의 시범비행 등 다양한 에어쇼가 펼쳐진다.

사천에어쇼만의 특화된 공군(수송기) 및 민간(대학·경량)항공기의 무료 체험비행 등은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사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제2회 사천우주항공교육축전을 동시 진행해 청소년대상, 우주항공관련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한다.

박동식 시장은 이날 “단순히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우주항공산업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우주항공산업 관련 발전을 위한 에어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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