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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선소 화재로 60대 노동자 치료 중 숨져

기사입력 : 2024-04-29 15:12:43

지난 27일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은 60대 노동자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9일 고용노동부 통영고용노동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 10분께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 항만 건설용 선박 엔진룸에서 시너로 세척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경남소방본부/
지난 27일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경남소방본부/

이 사고로 화상 등을 입은 하청업체 소속 60대 남성 A씨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8일 사망했다. 당시 A씨를 포함해 노동자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가 난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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