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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오늘 안방서 방망이 불 뿜을까

지난주 투타 불균형 속 4승 2패

타율·OPS 각각 리그 8위로 저조

LG와 3연전, 타자 컨디션 회복 관건

기사입력 : 2024-04-30 08:08:50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낙동강 더비’를 모두 승리하며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지난 23~25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서 1승 2패를 하면서 창원으로 돌아왔다. 선수단은 26일 새벽 2시께 창원에 도착했다. 지난 19~21일 광주 원정 등 원정 6연전을 치르면서 선수단의 피로도는 쌓였다. NC는 26일 경기를 앞두고 자율 훈련을 했다.

NC는 26일 롯데와의 첫 경기서 하트의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김형준, 데이비슨의 홈런으로 4-0 승리를 거뒀다. 26일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김시훈이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했으며, 김형준과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이겼다. 27일 선발 투수 신민혁이 3이닝 만에 교체됐지만, 구원 투수들이 6이닝을 무실점 합작 호투를 하면서 5-3으로 승리해 3연승했다.

NC는 두산, 롯데와의 6연전서 4승 2패를 하는 동안 팀 평균자책점은 2.60으로 10개 팀 중 제일 낮았지만 팀 타율(0.239)과 팀 OPS(0.653) 각각 8위로 투타 불균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인권 NC 감독은 롯데와의 3연전에 선발 라인업 변화를 줬다. 26일에는 박민우, 28일에는 손아섭과 김주원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강 감독은 28일 경기 전 “손아섭과 김주원이 피로도도 있고, 타격 컨디션도 조금 떨어져 있어 (선발이 아닌) 뒤에서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또 “타자들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지만 투수들이 잘 던지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C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창원NC파크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한다. 시즌 상대전적은 1승 2패로 뒤진다. NC는 LG와의 3연전서 많은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30일 선발 투수로 NC는 이재학(1승 3패, 평균자책점 5.11)을, LG는 켈리(1승 3패, 평균자책점 4.17)를 각각 예고했다. 이재학은 이번 시즌 LG전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몸에 맞는 볼 3탈삼진 4실점했지만 자책점은 1로 기록됐다. 켈리는 올 시즌 NC 상대 첫 선발이다.

5월 2일 경기 후 NC는 인천으로 이동해 3일부터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한다. NC는 지난 5~7일 창원NC파크서 SSG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시즌 상대 전적 3승을 기록 중이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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