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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회 추경안 4394억 증액 4조1467억 편성

의창 노후 어린이공원 현대화 6억 등

‘생활밀착형’ 402개 사업 551억 반영

기사입력 : 2024-04-30 08:09:26

창원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점으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4조146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4394억원(11.85%)이 증액됐으며, 그중 일반회계는 3947억원(12.18%)이 증가한 3조6364억원, 특별회계는 447억원(9.61%)이 증가한 5103억원을 편성했다.

세출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887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740억원, 환경 669억원, 교통 및 물류 659억원, 농림해양수산 483억원 순으로 증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에는 지난 3월부터 실·국·소·구청별 보고회 등을 통해 발굴한 ‘생활밀착형 사업’이 포함돼, 시민 편익을 증가시킬 추진력을 한층 더한다는 방침이다.

연초부터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2년간의 시정은 혁신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시민의 일상생활에 확실한 변화를 이끌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시는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국·도비 시비 부담분과 법정·의무적 경비 등 필수 재정 수요만 보전하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가시적 효과가 뚜렷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동시에 선제적인 보조금 공시 확대 추진, 유사·반복 지출예산 고강도 구조조정 등으로 재정 운용의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건전 재정 기조도 확고히 한다는 입장이다.

시 자체적으로 선정한 ‘생활밀착형 사업’은 총 402개 사업 551억원으로, 구별 특성을 고려해 적정하게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의창구 노후 어린이공원 현대화 사업 6억원 △화천민원센터 재건축 2000만원 △삼정자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1억원 △성산구 주요 관문 도로 이미지 개선 사업 15억원 △자산 솔밭공원 재조성 사업 4억원 △마산 대종 설치 1000만원 △메모리얼 파크 조성 등 삼각지 공원 활성화 5억원 △무학산 자락 두척공원(캠핑공원) 조성 3000만원 △진해 중부지역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 9억원 △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 건립 3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AI 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22억원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 13억원 △대산파크골프장 조성 9억6000만원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손실보상금 4억8000만원 △신산업연계 청년일자리창출 3억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그 외에도 대형 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 개설 45억원 △금속 소재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 37억원 △파워 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 22억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15억원 △앵지밭골 체육시설 조성 14억원 등 사업비도 편성했다.

한편, 2024년도 제1회 창원시 추가경정예산안은 5월 3일부터 열리는 제133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5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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