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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수학교 학생 교육·취업 기회 확대 위해 대학과 ‘맞손’

경남교육청·김해은혜학교·부산장신대,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4-04-30 15:16:51

경남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특수학교-경남대학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해은혜학교 교장, 부산장신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과 특수학교, 대학은 △대학 연계 전공과 운영을 위한 시설 구축 △특수학교와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공과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취업 기회 확대 방안 마련 △특수교육 자원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전공과 학생의 직업 역량을 향상하는 데 손잡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특수학교와 대학이 연계한 전공과 운영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지금까지 학교 안에서 운영하던 제한된 환경을 벗어나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대학 기반 시설을 활용하고 실무 경험을 쌓아 스스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대학과 연계한 전공과 운영은 특수 학생들의 교육·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는 만큼 경남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특수교육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30일 부산장신대에서 특수학교-경남대학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은 30일 부산장신대에서 특수학교-경남대학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경남교육청/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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