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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지속 가능한 대학 만들겠다”

박민원 제9대 총장 취임식 열려

“연구 잘할 수 있는 환경 구축”

기사입력 : 2024-04-30 20:32:50

국립창원대학교는 30일 교내 가온홀에서 박민원 제9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총장 임기는 4년이다.

박 총장은 1969년 창원대 개교 이래 첫 모교 출신 총장이다.

30일 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열린 제9대 총장 취임식에서 박민원(오른쪽) 총장이 교패를 받고 있다./성승건 기자/
30일 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열린 제9대 총장 취임식에서 박민원(오른쪽) 총장이 교패를 받고 있다./성승건 기자/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교수님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 잘하는 교수를 우대하는 정책보다는 연구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주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교수님들은 연구에 전념하게 되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이 실현되고, 양질의 교육은 창원대 학생들의 지식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원대는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지역인재 유출을 막아내고 외부 우수 인재를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할 때부터 창원대는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지금부터 그 준비를 시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창원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오사카대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재직하다 지난 2004년부터 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로 임용됐으며, 창원대 NEXT사업단 단장, CK사업 스마트메카트로닉스 창조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메카트로닉스연구원 차세대전력시술응용연구센터 센터장,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국제기획이사, 경남로봇랜드재단 이사,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남창원그린스마트산단 단장, 한국산업정보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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