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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청년 ‘문화여권’으로 추억 쌓아요

만39세 이하 대상… 공연·전시 즐기고 스탬프 찍어 선물 제공

기사입력 : 2024-05-01 08:05:12

여권에 찍힌 출입국 도장으로 여행을 추억하듯이, 창원지역 청년들이 문화생활을 추억할 ‘문화여권’이 생긴다.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올해 ‘문화여권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대상은 창원에 사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들로, 문화생활을 할 때마다 문화여권에 스탬프를 찍어 준다. 청년들에겐 문화생활에 재미를 더하고, 예술인에게는 관객 유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문화여권 슬로건은 ‘예술을 체험하고 추억을 수집하라’이다. B7크기로 실제 여권과 동일하게 제작된 문화여권을 들고 각 공연·전시 등을 즐기고 스탬프를 받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누적 횟수에 따라 선물을 줄 예정이다. 사업이 종료되는 연말에 최종 누적횟수가 가장 많은 청년에게는 뮤지컬 티켓 등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창원의 청년문화예술단체들이 운영자문단체를 맡아 이달부터 문화여권을 배부한다. 문화여권 공식배부처는 사업처인 창원청년비전센터와 주관사인 ㈜아트영포엠을 비롯해, 운영자문단체인 △DNS뮤지션 △뻔한창원 △창시뮤컴퍼니 △녹슨밴드 △창원미술청년작가회 △ART DM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아트워크 △창신대학교 음악학과 △따가다가 아트 컴퍼니 △극단 플레이돔 △쿤스트파이 △페트라싱어즈 △다올 등 16군데이다.


스탬프가 적용되는 공연·전시는 점차적으로 확대될 계획으로, 문화여권 공식 홈페이지(http://artpassport.kr)에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문화여권 첫 번째 스탬프 투어 장소는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제21회 창원아시아미술제 : 낭만본색’이다.

스탬프, 스티커를 배포할 공연장, 전시장, 미술관 등도 상시 모집한다. 문의는 아트영포엠(☏ 0507-1310-7738)이나 창원청년비전센터(☏ 055-213-9075).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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