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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서기관 출신 33년 공직생활 경험담

박금석씨 ‘잠들지 않는 공무원’ 펴내

기사입력 : 2024-05-02 08:07:29

경남도청 7급으로 시작해 도내에서 만 33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공무원의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 ‘잠들지 않는 공무원’이 최근 출간됐다.

저자 박금석은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 경상국립대를 졸업하고 1988년 경남도 행정직 7급 공채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책은 5개 지자체 30개 부서를 두루 겪은 저자의 공무 기록이자 현직 공무원들에게 전하는 업무비법서를 자처한다. 저자가 지자체 행정의 최하 기관이라 할 수 있는 면사무소, 읍사무소를 거쳐 지방공무원의 꽃이라 불리는 동장직을 수행하면서 겪은 주민들과 부대끼며 울고 웃었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경남도청에서 기획, 회계, 감사 등 주요 업무에서의 업무 비법들을 담았다.

저자 박금석은 “사무관과 서기관으로 근무하면서 여야의 도지사가 두 번이나 바뀐 교체기를 겪으면서도 확고한 공직관과 소신으로 정신적 고통을 잘 극복하였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남들보다 나름대로 더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일했고 그래서 책으로 쓸 소재가 다양했다 자부한다. 33년 공직생활의 소중한 경험담이 그냥 추억 속에 묻히기보다 후배 공직자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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