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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서 수평구도로… 한국문인화 새 지평 엿본다

합천서 6일까지 ‘문인화의 흐름전 Ⅱ’

기사입력 : 2024-05-02 08:07:34

합천에 위치한 갤러리 에토스가 ‘문인화의 흐름전 Ⅱ’를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가을 개최한 ‘문인화의 흐름전’에 이어지는 전시로, 첫 번째 전시가 화선지를 대신해 광목이나 안료를 염색한 재료를 이용한 문인화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했다면,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수직 구도나 대각선 구도를 벗어나 현대적인 수평 구도를 활용하는 연구를 선보인다.

백병일 作 ‘홍매’
백병일 作 ‘홍매’

전시에는 ‘한국 서화평생교육원’ 심화반에서 함께 공부하는 작가들과 서울 현경재에서 공부하는 작가들을 포함한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사공누리 갤러리 에토스 관장은 “전시회가 한국문인화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구심점이 되고 나아가 현대문인화의 새로운 장르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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