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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기사입력 : 2024-05-06 09:43:43

5일 오전 4시 31분께 양산시의 한 공원 임시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순찰 중이던 공원 직원이 엎드린 자세의 사람이 불에 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직원이 소화기로 우선 진화했고 곧이어 도착한 119소방대가 약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으나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는 여성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차량, 인화성 물질이 담긴 생수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통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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