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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경관 6대권역으로 새롭게 관리한다

2035년까지, 7대중점관리지역도 지정

가로등·버스승강장 등 시설물 디자인 새로

기사입력 : 2024-05-09 09:21:45

사천시 398.79㎢ 전역에 대해 6개 권역, 7대 중점경관관리구역 설정을 통해 경관계획을 재정비한다. 또 가로등, 맨홀뚜껑, 안전펜스, 버스승강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다.

사천시가 최근 공청회에서 공개한 ‘2035 사천시경관계획 재정비·공공디자인 진흥게획 및 도시디자인개발사업(안)’을 보면 오는 2035년을 목표로 도시경관을 미래지향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맞춤형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사천시 전체를 6대 권역으로 나눈다.

사천시 중점경관관리구역./사천시/
사천시 중점경관관리구역./사천시/

우주항공특화권역, 중심시가지권역, 해안생태권역, 해안관광권역, 서부생활권역, 동부생태권역이다. 우주항공특화권역은 축동일반산단에서부터 사천일반산단, 항공국가산단, 사천시청 일원 등이 포함되는 구도이다. 서포면 일대는 해안생태권역, 삼천포대교를 포함한 실안 등 일원은 해안관광권역으로 분류된다. 중심시가지권역과 서부생활권역은 현재 시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설정됐으며 동부생태권역은 와룡산, 구룡산, 이구산, 백천사, 청룡사, 용두공원, 사천용소계곡 등을 아우러는 동부권이 지정될 전망이다.

변화한 도시구조·미래상 등을 종합 반영하여 7대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설정한다.

사천읍원도심, 해안산업단지, 우주항공복합도시, 사천시청중심, 비토섬자연경관, 삼천포해안관광지, 삼천포항중심 중점경관관리구역이 그렇다.

사천시 종합 경관구상도./사천시/
사천시 종합 경관구상도./사천시/

시는 이 같은 6대 권역, 7대 중점경관관리구역을 대상으로 각종 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여 바꾼다.

가로등, 맨홀뚜껑, 안전펜스, 버스승강장, 현수막 게시대, 볼라드, 일반안내사인, 벤치, 통합안내사인, 관광지특화사인, 유도안내사인, 특화시설사인 등에 대한 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3일 시민공청회를 마쳤으며 이날 나온 각종 의견 등을 반영할 방침이다. 또 사천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달 중으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강호명 사천시 도시과장은 “사천시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가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사천시 경관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 경관개선 기틀 마련, 주민을 위한 공공디자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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