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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전국은 하락·경남은 상승

중기중앙회 경남본부, 경기전망조사

도내 SBHI 전월비 3.5p 오른 80.0

기사입력 : 2024-05-09 20:45:21

중소기업 5월 업황전망이 전국은 감소했지만 경남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노현태)는 경남지역 220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5월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경남지역 5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0.0으로 전월 대비 3.5p 상승했다. 반면 전국 지수는 79.2로 전월 대비 1.8p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0p 하락했다.

업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전망이 동반 상승했다. 제조업은 경기전망지수가 86.8로 전월 대비 1.1p, 비제조업은 69.7로 전월 대비 7.6p 각각 올랐다. 다만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56.3으로 전월 대비 0.4p 하락, 서비스업은 72.6으로 전월 대비 9.4p 상승했다.

세부 업종별 업황 전망은 혼조세를 보였다. 경남지역 주력 업종 중 하나인 기타운송장비는 91.7로 전월 대비 6.4p 상승한 반면, 자동차·트레일러는 95.5로 전월 대비 9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서비스업 중에는 숙박·음식점업은 25p 상승한 68.8, 도·소매업은 6.4p 상승한 67.9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업황 전망 0을 기록한 부동산업은 최근 3개월 상승세를 보이다 이달 전망이 다시 0으로 떨어졌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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