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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ZERO 만들어요” 창원서 예방 캠페인

민·관·경 합동 마산역 광장 등 5곳서

인식개선·대처법·신고절차 안내

기사입력 : 2024-05-10 08:12:06

창원특례시는 어린이주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의창구 창원중앙공원을 시작으로 5개 구 지역을 선정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창원시 아동청소년과를 비롯한 창원중부경찰서 등 5개소,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창원시아동위원협의회 등 130여명이 참여해 창원중앙공원, 마산역 광장, 용지문화공원, 마린애시앙 중앙공원, 진해동부초등학교 일대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과 아동 권리에 대해 알리고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했다.

창원시 등이 8일 마산합포구 마린애시앙 중앙공원에서 ‘아동학대 ZERO’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 등이 8일 마산합포구 마린애시앙 중앙공원에서 ‘아동학대 ZERO’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창원시/

또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숨은그림찾기, OX 퀴즈, 낱말 맞추기, 포토존 설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으며, 아동학대 유형과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시 대처 방법과 신고 절차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졌다.

캠페인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생활 속에서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아동학대가 될 수 있었음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꾸준히 이어져 많은 시민이 아동학대를 제대로 알고 아동을 안전하게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성주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는 발생 후 조치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내 주변의 아동들에 대한 든든한 ‘아동 지킴이’가 돼 달라”는 당부와 함께 “아동을 더 존중하고 아동의 행복이 기대되는 창원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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