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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김해형 노인복지 정책토론회 개최

박은희 의원 주관, 초고령사회 진입 대책 논의

기사입력 : 2024-05-23 13:24:36

김해시의회 박은희 의원은 22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김해형 노인복지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노인이 주도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김해형 노인복지 정책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류명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갑순 대한노인회김해시지회장 등 노인복지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해시의회가 22일 김해형 노인복지 정책토론회를 갖고 있다./김해시의회/
김해시의회가 22일 김해형 노인복지 정책토론회를 갖고 있다./김해시의회/

토론회 발제자로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박선옥 김해시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장이 참여했으며, 토론자로는 심우영 김해시복지재단 정책감사팀장, 여미진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장, 나만순 김해가야시니어클럽관장, 김진경 김해노인복지센터장 등 노인전문가들이 참여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김해형 노인복지 정책 개발’을 위한 공론의 장을 펼쳤다.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백세시대 희망의 길을 가기 위한 주요 과제’로 소득, 건강, 일, 돌봄, 사회적 관계, 경제적·사회적 지위, 정치적 지위 등이 충족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백세 행복 시대를 만들기 위한 백세행복포럼의 10대 아젠다’로 노인빈곤 축소를 위한 장단기 소득보장, 지역사회돌봄 체제 실현, 인권에 기반한 노인복지정책과 실천, 노인 행복을 담보하는 지역 내 인프라 기반 확보, 건강한 노후를 위한 보건의료 체계 강화, 노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참여 실현 등을 꼽았다.

2023년 12월말 기준 김해시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4.02%로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유소년·청년 인구의 감소와 맞물려 기존 장년층(60~64세)의 고령층 진입 시 3~4년 이내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

박은희 의원은 “초고령사회를 맞이해야 하는 것은 전 국민의 숙명이자 숙제”라며 “초고령사회를 가장 슬기롭고 인간답게 잘 준비해 인생의 마지막 황혼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 모두의 소중한 책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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