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국가철도 노선 신설을”
박동식 시장, 국토부에 건의
환경부에 하수 국비 반영 요청
박동식 사천시장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찾아 현안사업 정책과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우주항공청 경유 철도 노선 신설과 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도 정비 예산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주항공선 국가철도 노선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동식(왼쪽 두 번쩨) 사천시장이 지난 23일 윤진환(왼쪽) 국토부 철도국장 등 관계제에게 우주항공선 철조 노선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사천시/
‘사천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남부내륙철도와 우주항공청을 연결하기 위한 연장 26.6km의 철도노선으로,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항으로 연결된다. 총사업비는 9000억원, 100% 국비 사업이다.
특히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때 사천 구간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27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가 개청됨에 따라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망구축 핵심사업인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 당위성이 힘을 얻고 있다.
박동식(오른쪽 세 번쩨) 사천시장이 지난 23일 윤진환(왼쪽 두 번째) 국토부 철도국장 등 관계제에게 우주항공선 철조 노선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사천시/
시는 우주항공선 구축을 위해 지난해 3월 사천시 철도망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했으며, 용역성과물을 바탕으로 경남도·국토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 시장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와 생활폐기물과를 잇따라 방문, 삼천포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105억)을 비롯해 중촌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5억), 사천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128억)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달말까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천시의 주요 국비 사업이 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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