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KAI “ESG 기반 경영활동 강화”

사천 8개동 태양광·출산 3000만원

기후대응·인권·품질경영 등 선언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4-06-29 18:51:34

KAI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KAI/
KAI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올해는 이 같은 기조에 맞춰 본사 8개 동에 태양광 설치를 했으며 임직원 대상 출산장려금을 최대 3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KAI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으며 특히 ‘Global KAI Beyond Aerospace’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전환, 인권존중·지역사회와 협력,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의 임직원 대상 출산장려금을 최대 3천 만원으로 대폭 상향3대 전략 방향으로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별로 15대 핵심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관리 현황을 보고서에 수록했다. 15대 핵심주제는 환경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기술 △자원순환, 사회는 △인권경영 △정보보안 △품질경영 △고객지원 △상생협력 △안전보건 △사회공헌이다. 지배구조는 △지배구조 정책 △투명경영 △윤리준법 경영 △주주친화 경영 △리스크 관리이다.

또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GRI 표준 2021(Global Reporting Initiatives Standards 2021)을 준용했고, 한국표준협회(KSA)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번 보고서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태양광 발전 투자와 인권경영 선언, 거버넌스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담았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 수립한 ESG 중점추진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IEC 27001)과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 경영체계의 기반을 다졌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본사 8개 동에 태양광 설치를 했으며, 향후 투자를 통해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가사용 전환율을 늘리고 친환경, 탈탄소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국가적 관심사인 출산 정책 지원 방안으로 임직원 대상 출산장려금을 최대 3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협력사 성장기회 제공과 협력사 품질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전 생애 주기 품질 관리 방식을 통해 품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항공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금융·국방 분야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으며, 준법경영시스템 인증(ISO37301)과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여 투명한 거래 프로세스를 실천하는 등 경영활동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 사업 영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