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금 3개, 은 6개, 동 8개 등 모두 17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30일 금 3개 획득= 창녕공설운동장서 열린 양궁 컴바인 컴파운드 개인전 W1(선수부)서 함태진(경남장애인양궁팀)은 131점을 쏘면서 김옥금(광주)를 1점 차로 제쳤다. 함태진은 지난 27일 컴바인 컴파운드 개인전(랭킹라운드1) W1(선수부) 우승, 컴바인 컴파운드 개인전(랭킹라운드 종합) W1(선수부) 3위 등으로 이번 대회서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해종합운동장서 펼쳐진 남자 10㎞ 마라톤B T11(선수부)서 김정호는 이선춘, 강치원과 40분4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진주시 모덕체육공원 론볼경기장서 진행된 여자 복식 B6(선수부) 결승서 오동순, 함옥희(이상 경남장애인론볼연맹) 조는 문지숙, 이미정(경기) 조를 6-0으로 꺾었다.

경남 장애인 사격 선수들이 지난 29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종합 1위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장애인체육회/

◇5관왕 1명 등 다관왕 18명= 경남 선수단은 5관왕 1명, 3관왕 6명, 2관왕 11명 등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수영 장우영(경남장애인수영연맹)은 남자 배영 50m S9(동호인부), 자유형 200m S9(동호인부), 배영 100m S8,S9(동호인부), 혼계영 400m 34Point(동호인부), 계영 400m 34Point(동호인부) 등 5종목서 우승해 5관왕이 됐다.

수영 강창완(경남장애인수영연맹)은 남자 배영 50m S6(동호인부), 자유형 50m S6(동호인부), 자유형 100m S6(동호인부)서 1위, 천영조(경남장애인수영연맹)는 남자 접영 50m S7(동호인부), 혼계영 400m 34Point(동호인부), 평영 100m SB5~7(동호인부)서 1위를 했다.

육상 강외택(삼성창원병원)은 남자 원반던지기 F32(선수부), 포환던지기 F32(선수부), 곤봉던지기 F32(선수부)서 우승했다.

사격 문애경, 박명순(이상 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혼성 50m 권총 P4 단체전 SH1(선수부), 여자 공기권총 P2 단체전 SH1(선수부), 혼성 25m 권총 P3 단체전 SH1(선수부)서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사이클 정재섭(경남장애인사이클연맹)은 남자 개인도로 70㎞ C4~5(선수부), 남자 개인도로독주 21㎞ C5(선수부),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C4~5(선수부)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수영 강성진, 김성우, 이상민(이상 경남장애인수영연맹) △슐런 박정식, 윤창구, 정성재(이상 경남장애인슐런협회) △사격 이희정(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 △조정 임상훈(경남장애인조정연맹) △육상 조돌순 △양궁 함태진(경남장애인양궁팀) △론볼 오동순(경남장애인론볼연맹)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기록 11개= 경남 선수단은 패럴림픽(올림픽) 신기록 2개, 한국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4개를 세웠다. 사격 김수완(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남자 공기소총 입사 R1 개인전 SH1(선수부)서 250.2점, 박명순은 혼성 50m권총 P4 개인전 SH1(선수부)서 219.1점을 쏴 패럴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영배(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는 혼성 10m권총 P5 개인전 SH1(선수부) 예선과 결선 352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사이클 정재섭은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C4~5(선수부)서 4분57초110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육상 필드에서 강외택은 남자 곤봉던지기 F32(선수부)서 30m52, 원반던지기 F32(선수부)서 13m86으로 한국신기록 2개를 세웠다. 또 박판신(경남장애인육상연맹)은 남자 곤봉던지기 F31(선수부)서 18m50으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문수경(경남장애인육상연맹)은 여자 포환던지기 F34(선수부)서 3m83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수영에서는 장우영이 남자 자유형 200m S9(동호인부)서 2분36초75, 육상 트랙에서 양현철(경남장애인육상연맹)이 남자 400m T34(선수부)서 1분49초71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