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거제시민 ‘코리아컵 2R’ 격돌
23일 김해종합운동장서 경기
진주시민은 화성FC와 맞대결
김해FC2008과 거제시민축구단이 코리아컵 2라운드서 맞붙는다.
코리아컵 1라운드는 지난 8~9일 열렸다. 도내 팀 중에서는 K4리그 거제시민축구단과 진주시민축구단이 2라운드에 진출한 반면, K5리그 소속 양산유나이티드와 김해시재믹스축구클럽은 1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효창운동장서 열린 서울양천구TNT FC(K5리그)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9일 오후 2시 진주 모덕체육공원서 열린 연천FC(K4리그)와의 경기서 이래준의 결승골로 이겼다.
양산유나이티드는 지난 8일 오후 양산종합운동장서 부산교통공사(K3리그)에 1-2로 패했다. 전반 35분 홍종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분 만에 권형준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4분 이윤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김해재믹스축구클럽은 9일 김해시민체육공원에서 춘천시민축구단(K3리그)과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4로 역전패했다. 전반 5분 김해승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45분 김기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 문경민에게 추가 실점을 내준 뒤 1분 만에 최병석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3분과 추가시간에 연속 실점해 아쉽게 패했다.
코리아컵 2라운드는 19일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서울이랜드FC의 경기를 시작으로 22~23일 이어진다.
22일 오후 2시 창원FC(K3리그)는 창원종합운동장서 남양주시민축구단(K4리그)을 상대한다.
진주시민축구단은 23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화성FC(K리그2)와 맞붙으며, 김해FC2008(K3리그)는 김해종합운동장서 거제시민축구단, 경남FC(K리그2)는 창원축구센터서 평창유나이티드(K4리그)와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코리아컵(옛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해 한국 성인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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