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김해시민연대'는 19일 오전 김해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국민의힘 김해시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17일 임시회 본회의 직전 기습 상정한 결의안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15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고,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며 헌재에 탄핵 각하를 촉구한다는 내용”이라며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김유상 의원은 지난번 서부지법 폭동 세력을 두둔해 김해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로부터 징계안이 결정된 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을 뽑아 준 김해시민과 민주주의를 배신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내란 옹호, 내란 선동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다”며 “결의안에 이름을 올린 국민의힘 시의원 15명 전원은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퇴진 김해시민연대 회원들이 19일 김해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종구/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