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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재첩 찾고 재첩 먹고 맨발로 백사장 걷자

하동섬진강문화재접촉제 14~16일

송림공원~백사장 40분 코스 운영

태고종, 떡볶이 나눔·칠기공예 체험

기사입력 : 2024-06-14 12:51:22

하동 섬진강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제8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14일 개막됐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볼거리, 즐길거리외에 체험이라는 요소를 빼놓을 수 없다

백미는 ‘찾아라! 황금재첩’. 여기에 세계중요농업유산(거랭이 재첩잡이) 체험, 백사청송 맨발 걷기, 섬진강 달빛 걷기, 송림 힐링 존, 송림 찻자리, 숲속도서관, 샌드아트, 샌드 놀이터, 주민화합 윷놀이, 섬진강 두꺼비는 어디에?(보물찾기), 하동 인생컷, 섬진강 5종 스포츠, 재첩OX퀴즈, 섬진강水대첩(물총싸움) 등이 준비돼 있다.

황금재첩 찾기는 14일 오후 3시, 15일과 16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각각 진행된다. ‘세계중요농업유산(거랭이 재첩잡이)’ 체험은 14일 오후 3시 30분에 1번, 15~16일에는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 2번 진행된다.

맨발걷기 포스터./하동군/
맨발걷기 포스터./하동군/

하동군보건소는 14~16일 ‘하동송림 백사청송 맨발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천연기념물 송림공원에서 출발해 섬진강 백사장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40분 소요 코스이다.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또한 완보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성공기념품도 제공된다. 행사 기간에는 맨발 걷기 유도와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맨발학교 하동지회 회원 60명이 안내 봉사를 맡는다.

하동 재첩축제장에서 떡볶이 먹고 칠기공예 체험하세요!

떡볶이를 맛보고 칠기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불교 태고종 중앙 승가강원 총동문회(회장, 와룡사 회주 성관스님)가 이번 축제에서 매일 500인분의 떡볶이와 한국 전통의 칠기공예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룡사 성관스님은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하동군의 대표 축제로서 오래도록 지속돼야 할 문화유산”이라며, 그 자긍심과 축제의 열기를 군민과 관광객이 마음껏 느끼길 바라는 뜻에서 행사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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