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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 예고된 18일 경남 의원 200곳 휴진 신고…11.7% 수준

기사입력 : 2024-06-14 17:24:02

의료계가 오는 18일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남도내 의원 200곳이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3일 기준 도내 1712개 의원 중 11.7%에 해당하는 200곳이 휴진 신고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경남신문DB/
경남도청 전경./경남신문DB/

경남 18개 시·군은 지난 10일 지역 전체 의원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보냈다.

병원급 148개소 중에서는 지자체 자체 판단에 따라 88곳에 휴진 신고 명령을 보냈고 2곳이 휴진 신고를 했다.

경남도와 각 지자체는 집단 휴일 전날 업무개시명령서를 발송하고 당일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

집단휴진 당일에는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전 시·군 보건소와 공공병원(마산의료원·통영 적십자)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도내 약국 190곳도 운영시간을 늘린다.

경남에서 의대가 유일한 경상국립대병원은 집단휴진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사결정을 내릴 주체인 비상대책위가 최근 해산했기 때문이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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