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여성축구팀 레드로즈FC “열정은 프로”

선수 보강 후 매주 주말 ‘담금질’

기사입력 : 2025-03-11 08:02:55

경남FC 여성축구팀 레드로즈FC가 K리그를 대표하는 여자 아마추어 축구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레드로즈FC는 지난 9일 김해 장유스포츠센터서 김해수로축구단과 연습경기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올 시즌을 구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레드로즈FC는 남자 선수들이 일부 포함된 김해수로축구단을 상대로 4쿼터 경기를 모두 승리하기도 했다.

경남FC 여성축구팀 레드로즈FC가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김은호 단장 등과 9일 연습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경남FC 여성축구팀 레드로즈FC가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김은호 단장 등과 9일 연습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레드로즈FC는 지난해 10월 ‘2024 K리그 퀸컵’에서 4위 그룹리그서 우승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각종 대회에서 더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꾸준한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김은호 레드로즈FC 단장은 “작년의 아쉬웠던 점들을 떨쳐내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를 보강했다”며 “감독, 코치,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매주 주말마다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경남FC를 대표하는 팀인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는 “주말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 구슬땀을 흘리는 레드로즈FC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 올해도 레드로즈가 그라운드 위에서 빛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레드로즈FC는 경남FC가 도내 여성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팀으로, 추후 공식 출정식을 갖고 연습경기와 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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