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안방서 전남과 시즌 개막전

16일 창원축구센터서 K리그2 4R

도동현·헤난·카릴 등 골 기대

기사입력 : 2025-03-14 08:07:58

경남FC가 2025시즌 홈 개막전을 펼친다.

리그 9위 경남(승점 4·1승 1무 1패)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서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2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남은 이을용 감독 체제서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을용 경남FC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이을용 경남FC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은 지난 시즌 전남과 세 차례 맞대결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남과 전남 모두 감독이 바뀌었다. 전남은 지난해 충남아산 감독이었던 김현석 감독이 부임했으며 승점 7(2승 1무)로 리그 3위를 하고 있다. 경남은 김현석 감독이 이끌던 충남아산에 지난해 세 차례 모두 패했기 때문에 이을용 감독이 어떠한 포메이션과 전술로 경기에 임할지 주목된다.

전남은 이번 시즌 세 경기서 4골 1실점 중이다. 부산아이파크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전남은 김경재, 유지하, 홍석현 등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도동현이 전남의 수비 벽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브라질 연령대 대표팀 출신의 헤난, 부천과 경주한수원FC서 뛰면서 K리그를 경험한 카릴 등의 골도 기대해 볼 만하다.

경남은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했다. 경기장 외부에 축구 체험존을 확대하고 캠핑존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늘렸다. 메가스토어도 리뉴얼했다. 이날 해군교육사령부군악대·취타대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경기 전 팬 사인회를 포함해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과 직접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행사가 진행된다.

또 ‘마이홈데뷔’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예정이다. 경기 후 선수단 퇴근길 팬미팅도 열린다. 팬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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