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김해시의회 후반기 의장 국민의힘 후보에 재선인 안선환(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오전 시의회 4층 의정관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의장단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가진 결과 의장 후보에 안선환 의원, 부의장 후보에 허윤옥(재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안선환 김해시의원

의장을 도와 의회를 이끌 운영위원장에는 이미애(초선)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은 송재석(초선) 의원, 사회산업위원장은 최정헌(초선)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은 김주섭(초선) 의원이 후보로 각각 선출됐다.

김해시의원은 모두 25명으로 국민의힘이 15명, 더불어민주당이 10명이다.

김해시의회는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또 4개 상임위원장은 오는 7월 1일 본회의에서 선출한다.

한편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6월초 9대 후반기 원 구성 관련 의견을 국민의힘 측에 제시했으나 국민의힘은 아무런 답변도 협의도 하지 않다가 20일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를 공모해 21일 후보를 선출, 사실상 독주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