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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15년 만에 찾아온 콜레라, 니가 궁금해

기사입력 : 2016-08-26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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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일 거제와 통영을 여행한 50대 남성 콜레라 확진
 14일 거제에서 삼치회를 먹은 70대 여성 콜레라 확진
 거제를 습격한 반갑지 않은 손님, 콜레라(cholera),
 국내에서 15년 만의 발생으로 화제다.
 
 #.콜레라, 얼마나 위험할까?
 1급 법적간염병으로 전염력이 강하다.
 급성 설사가 중증 탈수로 이어져 사망할 수도 있다.
 중증 콜레라는 4~12시간 만에 쇼크, 수일 내에 사망에 이른다.
 콜레라 국내 사망자는 1991년 4명이후 없었다.
 최근 발생한 두 명의 환자는 확진 후 10여일 후 완치됐다.
 
 #.콜레라 왜 15년만에 나타났나?
 국내 발생 콜레라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두 확진 환자에게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엘토르'(El Tor)'형,
 국내에서 보고된 적 없는 유전형이다.
 
 통상적인 콜레라 감염 원인은 오염된 음식과 물.
 날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생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 후진국병에서 주로 발병,
 콜레라의 90%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
 
 #. 콜레라 대유행으로 이어질까?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역학조사결과 두 환자의 이동경로는 겹치지 않는다.
 첫 번째 환자는 거제에서 게장, 복회, 농어회를 먹었고,
 두 번째 환자는 교회에서 삼치를 점심으로 먹었다.
 두 환자가 릫거제에 있었다릮는 것 외에 연관성이 없다.
 동행했거나 같은 음식을 먹은 이들은 감염되지 않았다.
 단, 두 환자의 공통점은 무릎관절 치환 수술을 받았고,
 고혈압과 뇌경색을 앓아 면역력이 약한 편이라고 한다.
 
 #. 우리는 뭘 해야 할까?
 질병관리본부는 기본적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
 음식물 취급 전과 배변 뒤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쓸 것을 당부.
 또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설사가 동반될 경우 신고해야한다.<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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