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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도지사 출마 위해 민주당 입당 원해”

기자간담회서 입당 의지 밝혀

입당 무산 땐 무소속 출마 검토

기사입력 : 2017-10-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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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이 24일 거제시청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위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24일 오후 거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남도지사 도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입당 또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경남지사 출마를 위해 민주당 입당을 희망하고 있다”며 “도내 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만큼 입당 권유 등 민주당 측이 최소한의 격식을 갖춰주길 원하며 자존심이 상하면서까지 입당하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를 함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을 앞두고 지난 4월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할 당시 민주당 몇몇 분들이 입당해 달라는 제의를 여러 번 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2012년에는 대선을 며칠 앞두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가 전화를 통해 탈당해서 도와달라는 제안을 해 ‘이내 탈당은 어렵고 문재인 고향 선배님을 지지한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히며 민주당 입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글·사진= 정기홍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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