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민호 거제시장 입당 승인

도당 당원자격심사위서 결정

입당 반대측 주장 근거 미약 판단

기사입력 : 2018-01-15 22:00:00

속보= 권민호 거제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10일 3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5일 오후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권 시장의 입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9일에 이어 계속된 이날 권 시장 심사위원회에는 권 시장의 입당을 반대하는 거제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권 시장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한 소명자료만 제출했다.

심사위는 입당을 불허하기에 거제지역위원회가 제기한 부당해고·막말·시 사업 관련 특혜의혹 등에 대한 근거가 미약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 시장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경남도의원과 거제시장에 각각 재선했다.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을 유지해오던 그는 지난 3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도당은 9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15일 추가 심사했다.

이로써 민주당 소속 도내 지자체장은 허성곤 김해시장, 양동인 거창군수 등 3명이 됐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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