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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삭' 영향, 도내 14개 시군 호우주의보

기사입력 : 2020-09-02 10:02:45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에서 북진 중인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2일 오전 6시 기준 서귀포 남쪽 36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 중이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40hPa의 매우 강한 강도로 한반도 내륙을 향해 접근 중이며, 3일 자정께 부산 남서쪽 60㎞까지 근접할 예정이다.

이에 경남·부산·울산 지역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2일 오전 8시 10분을 기해 도내 진주·남해·고성·거제·사천·통영·합천·거창·함양·산청·하동·함안·의령·창원에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현재까지 도내 누적강수량은 김해 진영 58.5㎜·밀양 50.7㎜·양산 상북 33.5㎜·북창원 28.3㎜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구름대는 점차 발달 중으로, 경남도에는 3일까지 100~300㎜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가운데 31일 오후 창원시 마산항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김승권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가운데 8월 31일 오후 창원시 마산항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김승권 기자/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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