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51%…윤석열, 이재명 역전했다
윤석열 48.3%·이재명 48.2%
기사입력 : 2022-03-10 00:49:34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10일 오전 0시 34분 기준 51% 진행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개표 진행 후 처음으로 앞섰다.
윤 후보는 48.3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 후보(48.26%)를 역전했다. 개표 초반 이 후보는 10%p 가까이 윤 후보를 앞섰으나 격차가 계속해서 좁혀지다 개표가 절반 진행된 시점에서 윤석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에 호남지역 개표가 상대적으로 빨리 진행되면서 이 후보 득표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영남과 수도권 개표가 속도를 내며 윤 후보의 표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839만2653표, 이 후보는 838만921표 득표하고 있다.
다만 가장 많은 표가 모여 있는 수도권의 개표율이 아직 절반에 못 미치고 있어서 향후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경남의 개표는 51.8%로 나타났고 두 후보 득표율은 개표 초반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이 후보는 34.4%, 윤 후보는 61.4%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창원시성산구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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