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근무 박완수 지사 “현장 복구 제때 이뤄져야”

진주 낙과 피해 현장 방문… 농민 격려·신속 복구 약속

기사입력 : 2022-09-06 20:21:28

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밤샘 비상 근무를 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8시 비상대책회의에서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해 현장 복구조치가 제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6일 박완수(왼쪽) 경남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 문산지역 과수원에서 낙과 피해를 살펴보고 있다./경남도/
6일 박완수(왼쪽) 경남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 문산지역 과수원에서 낙과 피해를 살펴보고 있다./경남도/

박 지사는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총력을 다했기 때문에 심각한 피해 없이 태풍을 보낼 수 있었다”며 “파악되지 않은 피해가 있는지 다시 살펴보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농작물과 양식장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경남도는 부서별 소관 시설물과 18개 시·군의 피해 상황을 파악해 재해 복구에 총력을 쏟고, 유관기관 협조가 필요한 피해 상황은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요청하기로 했다

더불어 박 지사는 이날 회의 직후 조규일 진주시장과 함께 진주 문산 낙과 피해 농가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를 약속했다. 이날 현장에서 박 지사는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통해 태풍 등 이상기후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 지사는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 외의 농작물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꼼꼼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정오를 기해 도내 태풍경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3단계에서 1단계로 내렸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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