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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시관’ 새 단장

3일 재개관

기사입력 : 2024-05-02 12:49:30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2일 오후 4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하 에코센터) 입구에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재개관식’을 개최하고, 3일부터 전시관을 전면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재개관식은 박형준 시장, 이종희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시의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에코센터는 하구습지 생태복원지인 을숙도생태공원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관리하고 생태에 대한 전시·교육, 체험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하구를 만들기 위해 2007년 6월 개관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경./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경./부산시/

이곳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의 상징성과 국제적 관심도 등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제건축현상공모를 통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후 지난 2022년 4월부터 ‘자연의 낙원, 을숙도의 주민이 되어 생명을 탐험한다’라는 의미의 ‘을숙도 줌(ZOOM)-인(IN)’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새 단장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박형준 시장은 “편리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급변하는 주변의 빌딩 숲과 달리, 을숙도생태공원은 시간이 멈춘 듯 속도와 개발이 비껴가는 공간이다”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환경보전의 의미와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생태관광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해 부산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센터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시민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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