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책개발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김해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김재원(64·사진) 신라대학교 교수(항공대학 학장)이 8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지난 2일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이날 홍태용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 임명장 수여.

김 원장은 동아대 관광경영석사, 동 대학원 관광산업박사 출신으로 영국항공(British Airways)과 에어프랑스(Air France) 부산지점장으로 근무했으며, 2007년 신라대 교수로 임용돼 17년간 문화관광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또한 김해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김해시 동북아물류플랫폼 유치위원회 위원, 김해시 투자유치자문단 자문관, 한국마이스관광학회 부회장, 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 민선8기 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홍태용 시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경영능력과 전문성을 모두 겸비한 김재원 원장 임용으로 김해시 종합정책 싱크탱크를 수행하고 김해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김해연구원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김해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김해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연구원 설립 허가 승인 후 제 규정 제정,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수립했으며 5~6월 연구원 및 직원 채용 후 7월 1일 개원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