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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시즌 첫 홈 2연승 도전

12일 성남FC와 안방서 11라운드

최근 2승 3무 ‘무패 행진’ 이어가

9경기 모두 실점… 수비 안정 관건

기사입력 : 2024-05-09 08:05:36

경남FC가 시즌 첫 홈 2연승에 도전한다.

리그 6위 경남(승점 12, 3승 3무 3패)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11위 성남FC(승점 10, 2승 4무 3패)와 ‘K리그2 2024’ 11라운드 홈 경기를 한다.

경남은 지난 4월 21일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를 마친 후 두 번의 원정경기 후 다시 창원축구센터서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경남은 최근 5경기서 2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에서 벗어났다.

경남은 성남과 통산 35번의 맞대결서 11승 9무 15패를 거뒀다.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1무 4패로 앞섰으며, 지난해 K리그2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2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거제 전지훈련 때 경남에 합류한 공격수 아라불리는 지난 5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서 세 골을 몰아넣었다. 그 경기서 아라불리는 팀 동료에게 좋은 슛 찬스를 몇 차례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따라서 아라불리에게 상대 수비수가 몰릴 경우 경남 공격수들의 득점이 중요하다.

또 성남서 4골을 넣은 후이즈, 1도움을 기록 중인 가브리엘 등 외국인 선수와 김정환, 박지원 등 국내 공격수를 잘 막아야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9경기서 13득점으로 리그 공동 5위를 하고 있지만 15실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9경기 모두 실점해 수비가 안정화돼야 보다 높은 순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12일부터 2주 동안 5경기를 치른다. 로테이션을 통한 주축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필요하다.

아라불리는 전남과의 경기서 승리 후 “경남에 잘 적응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 무대에서 더 많은 걸 보여주길 원한다.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앞으로 한국에서 더 오래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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