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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6개 대학, 경남도 RISE 시범사업 최종 선정

국립창원·경남·거제·영산·마산대

도, 컨설팅단 구성 사업계획서 확정

기사입력 : 2024-05-09 08:05:37

국립창원대, 경남대, 남해대, 거제대, 영산대, 마산대 등 6개 대학이 올해 경남도 라이즈(RISE) 시범사업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8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각 대학의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RISE 사업은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가 이양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지역주력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산학연계 연구 및 인력양성(국립창원대, 경남대) △항공 산업기능 인력양성(남해대) △조선업기능 인력양성(거제대)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영산대)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마산대) 등이다.

우선, 산학연계 연구 및 인력양성 분야에서 경남대는 코렌스 등 도내 자동차 기업 12개사와 협약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핵심융합부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산학프로젝트 등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국립창원대는 LG전자 에너지솔루션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해, 대학-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편·운영할 계획이다.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시범사업에서 남해대는 융합전공 운영을 통해 항공기 제조와 수리 분야 산업 기능인력 양성을, 거제대는 직무 중심의 경남형 조선생산기술 맞춤 마이크로 트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조선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영산대는 경남형 직업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해 지역특화산업 맞춤형 업스킬·리스킬 직업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산대는 유학생 유치·관리 체계를 진로-학습-상담-취업을 통합적으로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시범사업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남 RISE센터와 함께 시범사업 컨설팅단을 구성해 사업계획서 확정, 모니터링,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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