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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새농민상’ 도내 부부 세 쌍 선정

기사입력 : 2024-05-09 08:05:45

의령농협 이재욱·박주연 부부
영산농협 오명주·윤한업 부부
금남농협 최연봉·송애경 부부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5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의령농협 이재욱·박주연, 영산농협 오명주·윤한업, 금남농협 최연봉·송애경 부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의령농협 조합원인 이재욱(51)·박주연(49) 부부(수호농장)는 28년 동안 벼 육묘생산을 위주로 수도작, 시설원예 하우스 및 한우 2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고품질 벼 육묘를 연간 4만장 생산해 고령 수도작 농가에 공급하면서 농업인력 및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의령 지역 후계 농업인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불우 이웃 돕기 성금도 매년 납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들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산농협 조합원인 오명주(58)·윤한업(60) 부부(천복농원)는 약 21년차 단감농사(부유·태추) 귀농인으로, 창녕군 농업인대학, 창녕군생태귀농학교, 마이스터대, 경상대 농업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학영농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경영인이다.

토양관리, 시비관리, 농약사용, 작업환경 개선에 신농법을 추구하고 있으며, 2017년에 개최한 전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단감을 활용한 발효식품 개발 및 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농업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6차산업에도 선구적으로 이바지하는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에 선정됐다.


금남농협 조합원인 최연봉(56)·송애경(54) 부부(봉스팜 사계장미)는 하동 금남면에서 장미 묘목, 화훼류, 영양제 및 산딸기를 14년째 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관주시설과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일정하게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선진 농업경영인이다.

꾸준히 작성한 영농일지를 바탕으로 영농회로 귀농·귀촌하는 신규 농업인들에게 영농기술을 전수하는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하동군 농업인대학에서도 지속적인 영농 컨설팅을 진행하며 후계 인력양성에 괄목할만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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