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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본궤도’

경남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공동체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단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도 순항

기사입력 : 2024-05-10 08:12:05

양산시는 물금읍 소재 ‘오봉청룡로번영회’와 서창동 소재 ‘웅상상가1번가번영회’가 ‘2024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경남도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2024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골목상권 맞춤형 사업으로 도내 일정지역 내 20개 이상의 소상공인 사업체가 모여있는 상권이 대상이다.

경남도 실사단이 지난달 초 오봉로 상권일대를 점검하고 있다./양산시/
경남도 실사단이 지난달 초 오봉로 상권일대를 점검하고 있다./양산시/

물금읍 ‘오봉청룡로번영회’와 서창동 ‘웅상상가1번가번영회’는 상인단체 회의, 상권의 약점분석, 각 점포 동의서 작성, 사업계획의 수립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향후 도비와 시비 등 1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해당 사업을 펼치게 된다.

오봉청룡로번영회는 통일성 있는 간판 일제 정비로 거리 미관을 개선해 골목상권의 활력을 제고하고 웅상상가1번가번영회는 야간 안심 경관조명 설치로 더 밝고, 더 안전한 골목상권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에서 공모를 거쳐 자체 추진 중인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도 각각 4개 상권(단체), 4개 팀을 선정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있는 만큼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관련 법령의 까다로운 조건으로 지원이 어려웠던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골목상권 활성화의 주인공이자 수혜자인 상인들이 주체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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