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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제2회 매드 프라이드 경남' 행사 열려

기사입력 : 2024-05-26 15:35:40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경남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4일 세계 조현병의 날을 맞아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4 제2회 매드 프라이드 경남 : 미치도록 빛나는 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드 프라이드(Mad Pride)는 정신질환과 정신장애를 가진 당사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로 1993년 캐나다에서 시작됐다. 행사는 정신장애인들이 많은 편견 속에서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겠다는 의지와 인식개선 등 변화를 촉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인권센터, 권리중심맞춤형공공일자리, 장애인평생학교 등 20개 단체가 11개 부스를 운영했다.

또 주무대에서는 시낭송, 정신장애 인식개선 영화 상연, 퍼포먼스공연 등이 이어졌다.

오민혜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사무국장은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편견에 맞서 지역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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