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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지역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운동본부, 1만명 서명부 전달

시“민간병원 인수 등 투트랙 진행”

기사입력 : 2024-06-28 08:02:20

양산웅상공공의료원설립추진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25일 오후 양산시장실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을 만나 웅상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1만명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운동본부의 진재원, 권현우 공동대표와 손용호 정책위원장, 정천수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나동연 시장에게 서명부를 전달하며 웅상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웅상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운동본부가 지난 25일 양산시장실을 찿아 나동연 시장에게 웅상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1만인 서명부를 전달했다./양산시/
웅상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운동본부가 지난 25일 양산시장실을 찿아 나동연 시장에게 웅상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1만인 서명부를 전달했다./양산시/

참석자들은 웅상중앙병원 폐원 이후 종합병원과 24시간 응급실 부재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전달하며, 이에 대한 단기 해법으로 베데스다 복음병원의 구급차 접근을 일시적이 아닌 영구적인 조치로 만들고, 밀양시와 달성군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웅상지역 병원이 응급의료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웅상중앙병원 부지를 인수해 위탁 운영 또는 공공의료원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경남도와 보건복지부와 웅상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응급의료 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양산시 보건 행정 담당자들의 그동안 노고를 설명하며 웅상중앙병원의 민간병원 인수와 공공의료원 설립을 투트랙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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