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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베테랑 슈터 허일영 영입

정규리그 591경기서 평균 9.2득점

조상현 “중요한 순간 한 방 가능”

기사입력 : 2024-05-19 20:24:20

창원 LG 세이커스가 베테랑 슈터 허일영(39, 포워드)를 영입했다.

LG는 허일영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 포함)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허일영은 신장 196㎝, 95㎏의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건국대 출신으로 지난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서울 SK 나이츠로 이적했으며 이번에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허일영./KBL/
허일영./KBL/

허일영은 프로 통산 14시즌 동안 정규리그 591경기에 나서 평균 25분을 뛰면서 9.2득점 3점 성공률 40.1%를 기록 중이다. 2023-2024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8.3득점 3점 성공률 40.4%를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허일영은 중요한 상황서 확실한 3점 한 방을 넣어줄 수 있는 검증된 선수다. 고참 선수로서 리더십을 기대하고 많은 경험은 유기상을 포함한 나이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은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일영은 “조상현 감독님이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복수의 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감독님의 계획을 듣고 LG를 선택하게 됐고,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LG선수로 창원 팬들의 응원 속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LG는 FA시장에서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혀, 군입대를 앞둔 양홍석, 윤원상 등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LG 포워드 정희재와 임동섭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로 이적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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