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장애학생 선수들의 땀방울, 경남 빛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기사입력 : 2024-05-20 08:04:04

금 29·은 11·동 26개 등 66개 성과
하창승, 남자 역도 한국신 2개 기록
육상 박재환·수영 손지원 ‘3관왕’


지난 17일 끝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경남 선수단은 금 29개, 은 11개, 동 26개 등 6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하창승(함안 칠원중)은 남자 역도 -60㎏급 스쿼트와 파워리프트종합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박재환(거제애광학교)은 육상 남자 800m T20(고), 1500m T20(고), 100mX4R(400m 계주) T20(고)서 3관왕, 손지원(경남장애인수영연맹)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S14(고), 50m S14(고), 100m S14(고)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3관왕 2명을 배출했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서 경남 선수단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장애인체육회/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서 경남 선수단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장애인체육회/

또 하창승을 비롯해 △노준희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 F34(초·중), 원반던지기 F32, F34(중·고) △이상준 육상 남자 100m T20(중), 200m T20(중) △강민서·김지연 탁구 여자 복식 CLASS11(초·중), 혼성 단체전(3명) CLASS11(초·중) △박민준·임채민 탁구 남자 복식 CLASS11(초·중), 혼성 단체전(3명) △김정우 볼링 남자 개인전 DB(초·중·고), 남자 2인조 DB(초·중·고) △박예은 슐런 여자 개인전 SL-6(고), 여자 단체전(3인조) SL-6(초·중·고) △윤상현 조정 남자 500m 타임레이스 II OPEN(초), 500m 타임레이스(단체전) II OPEN(초) 등 2관왕 10명이 나왔다.

종목별로는 육상 19개(금 9, 은 4, 동 6), 슐런 10개(금 6, 은 2, 동 2), 탁구 8개(금 4, 동 4), 수영 6개(금 3, 동 3), 역도 6개(금 2, 은 1, 동 3), 조정 6개(금 2, 은 1, 동 3), 볼링 4개(금 3, 동 1), e스포츠 2개(은 2), 보치아 2개(은 1, 동 1), 농구 1개(동 1), 디스크골프 1개(동 1), 플로어볼 1개(동 1) 등 12개 출전 전 종목서 메달을 고루 획득했다.

이연곤 경남 선수단 총감독(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대회보다 메달 10개를 더 획득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특히 사고와 큰 부상 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돼 기쁘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비롯해 현장을 찾아 많은 응원을 보내준 도교육청, 도청 전국체전기획단, 특수학교 교장단, 시군장애인체육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17일 전남 일원서 열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