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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소외아동 ‘행복 나들이’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행사 열어

5000여명 놀이동산서 추억 쌓기

기사입력 : 2024-05-20 08:04:46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대표이사 최경화)이 제3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이 지난 30년간 지속해 온 사회공헌의 하나인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지역의 보육 시설 소속 아동과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지역의 소외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창원의 마산로봇랜드, 대구의 이월드 일대에서 열렸다.

행사 첫날인 지난 18일 마산로봇랜드에는 지역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다문화가정,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이날 아이들은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현장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은 매년 이맘때를 손꼽아 기다린다. 실제로 창원한마음병원은 아이들에 관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 아래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를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내달 16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에는 총 5000여명이 대거 참석, 버스 총 140대가 동원되는 등 예산에만 2억원이 책정됐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진정한 봉사의 힘은 꾸준함에 있다”며 “지금까지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30년을 이어온 것에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이사장은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30년간 지속해 온 것은 아이들이 웃음과 사랑이 가득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내면의 성장에 큰 힘이 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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