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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주 한 중학교 학폭’ 내사 착수

기사입력 : 2024-06-25 19:55:45

속보= 진주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수개월간 후배들의 돈을 갈취하거나 협박하는 등 괴롭힌 것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25일 1면  ▲폭력·성추행에 돈 갈취… 진주 한 중학교서 학폭 )

25일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당 학교 2학년 4명은 같은 학교 1학년 후배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돈을 빼앗거나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은 20∼30명 수준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부 가해 학생은 후배에게 수치스러운 인증 사진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경남도교육청의 전수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사건을 살펴보고 구체적 혐의를 특정할 계획이지만, 피해 학생 학부모들이 고소장을 제출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진주경찰서./경남신문 DB/
진주경찰서./경남신문 DB/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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