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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업 8곳, 인도네시아서 100억 규모 수출 성과

시·산업진흥원, 미래모빌리티 기술단 파견

실수출 계약 2건·업무협약 1건 등 달성

기사입력 : 2024-05-22 08:09:06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지난 14~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근 산업단지 일원에 창원지역 우수 중소기업 8개 사 등으로 구성된 ‘미래모빌리티·첨단기계분야 기술단’을 파견해 현지에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실수출 계약 2건과 업무협약 1건 등 총 1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외무역사절단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코로나19 때에도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수타소마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 국가개발계획청, 선박공사 주요인사 등을 초청해 산업협력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수타소마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 국가개발계획청, 선박공사 주요인사 등을 초청해 산업협력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창원시/

특히 ‘산업별 협력강화 기술교류 지원사업’의 기술단 파견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과 교통부(KPRI), 인도네시아 전기통신공사(INTI), 버카시 도(道) 등 주요정부기관과의 글로벌 협력기반을 구축했으며,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1위인 핀다드(PT.PINDAD) 등 약 100여개의 현지 바이어들을 발굴해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이번 기술단에 파견된 미래모빌리티·첨단기계분야 창원 기업 8개 사는 각각의 주요 바이어 현장방문을 통해 기술마케팅을 한 결과 수출상담 약 1385만달러(약 180억원), 계약추진 722만달러(98억원)의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

그중 신흥공업㈜ 등 2개 사는 현장에서 실구매 계약을 맺었고, ㈜지아이시스템은 인니 전기통신공사 자회사(PT.INTI PINDAD 社)와 광통신 케이블 설치에 필요한 OTDR 제품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창원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전시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창원산업진흥원 수출지원팀(☏716-77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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