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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원이대로 S-BRT 15일 임시개통

경남도 ‘준공 전 사용’ 허가

안전시설 추가 등 보완조건

기사입력 : 2024-05-12 21:04:03

창원시가 구축한 원이대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이번 주 15일 임시개통에 들어간다.

창원시는 지난 10일 경남도로부터 ‘준공 전 사용허가’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S-BRT 구간에는 45개 노선에 339대의 시내버스가 투입되며, 개통일인 15일 오전 5시에 첫차가 운행한다.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가 개통을 앞둔 가운데 1일 용지사거리 구간에 간선급행버스 전용주행로와 BRT 신호등, 승강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가 개통을 앞둔 가운데 1일 용지사거리 구간에 간선급행버스 전용주행로와 BRT 신호등, 승강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김승권 기자/

원이대로 S-BRT 개통 구간은 의창구 도계광장에서 성산구 가음정 사거리까지 총 9.3㎞이며, 이 구간에 42개소의 중앙정류소가 설치된다. 창원광장 구간에는 별도의 시내버스 전용차로가 설치되지 않고 진출입로만 표시된다.

경남도는 준공전 사용허가 조건으로 BRT 시설 사용 전 교통안전시설물 추가 설치, 신호체계 등 충분한 검토 보완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또 임시사용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BRT 시설 사용 및 운영을 주문했다.

이에 창원시는 14일까지 표지병, 시선 유도봉, 반사지 등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신호체계도 지속적으로 보완키로 했다.

시는 또 BRT 시설 점검, 운수종사자 교육, 교통안내원 교육 등 임시개통 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한편, 시는 13일 원이대로 S-BRT 임시개통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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