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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황매산 철쭉제, 산청·합천 함께 연다

지난 21일 공동개최 업무협약

행사 기간 오는 30일부터 보름간

콘텐츠·인프라 개발 등 함께 논의

기사입력 : 2017-04-23 22:00:00
산청군과 합천군이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을 배경으로 열리는 ‘황매산 철쭉제’를 올해부터 공동 개최키로 해 하나의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황매산 철쭉제는 산청군과 합천군이 비슷한 시기에 각각 개최해 황매산 철쭉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에게 혼선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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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황매산에서 열린 철쭉제 공동개최 업무 협약식.

산청군과 합천군은 지난 21일 황매산 정상에서 황매산 철쭉제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올해 철쭉제 행사기간을 오는 30일부터 보름간 황매산 일원에서 같이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축제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도 의견을 서로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황매산 축제가 하나의 축제로 거듭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지역 관계자는 “황매산 철쭉제 공동개최는 지역민들의 숙원인데 이번 협약으로 같은 기간 축제 개최는 물론 축제의 질을 높이는 콘텐츠와 인프라 개발에도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할 수 있게 됐다”며 “두 지역이 함께 논의해 축제의 양적 질적 성장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식·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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